산업 > 산업/기업

넷피아, 스마트폰용 브라우저…초성만으로 접속

정옥주 기자  |  channa224@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0-04-14 14:52:33  |  수정 2017-01-11 11:40:05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한글 초성만 입력해도 원하는 웹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브라우저가 공개됐다.

넷피아는 14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용 인터넷 브라우저 1.0을 공개했다. 넷피아에서 개발한 스마트폰용 브라우저는 초성만 입력해도 웹사이트로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넷피아 웹사이트로 연결하고자 할 경우 초성인 'ㄴㅍㅇ'만 입력하면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해당 초성에 해당하는 한글인터넷주소가 여러 개일 경우 리스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네이버에서 스마트폰을 검색하고 싶다면 주소창에 '네이버/스마트폰'을 입력하면 해당 검색결과 페이지로 한번에 연결된다.

한글메일 기능도 지원한다. 주소창에 '홍길동@기업명'과 같이 한글이메일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메일계정을 설정할 필요없이 바로 주소창에 보낼사람 이메일주소를 입력하고 이메일을 발송할 수 있어 모바일에서 유용한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넷피아는 또 한글 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전 세계 95개국 80개 언어에 대한 자국어인터넷주소를 지원함으로써 주소창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 브라우저는 현재 애플에서 심사중인 상태이며 이르면15일부터 아이폰이나 아이팟 사용자들이 해당 브라우저를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넷피아는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폰이나 윈도우 모바일, 바다폰에서도 상반기 중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판정 넷피아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 이용자에게 어떤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이번에 넷피아에서 선보인 자국어인터넷주소 브라우저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쉽게 인터넷을 이용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넷피아는 한글인터넷주소 통합 서비스 계획도 내놨다.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는 인터넷 주소창에 영어 대신 한글을 입력하면 원하는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개인실명에서부터 회사명, 상품명, 서비스, 전화번호, 핸드폰 번호, 기념일 등 한글, 영문, 숫자를 인터넷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05년까지는 넷피아가 국내 주요 통신망 사업자에 모두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제공, 통신사 구분 없이 주소창에서 한글로 인터넷 사이트 접속이 이뤄져 왔다. 하지만 주소창에 입력된 기업의 브랜드인 한글인터넷주소를 검색사이트로 연결시키는 업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티브로드, 12월 KT의 한글인터넷주소 동참에 이어 이번에 SK브로드밴드까지 동참하면서 KT·SK브로드밴드·통합LG텔레콤 등 주요 통신망뿐만 아니라, 티브로드·C&M·HCN 등 60여 주요 인터넷제공사업자(ISP)와 69개의 케이블 방송·1800여 기업·대학·기관 등이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에 제공하게 됐다.

이 대표는 "1999년 세계 최초로 한글인터넷주소가 상용화된 이래 국내 최대 서비스 기반이 확보됐다"며 "최근 부진했던 전 세계 자국어인터넷주소 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년 후 전 세계 인구의 75%가 인터넷을 사용할 것이란 조사 통계가 있는만큼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새로운 주소 체계의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며 "한글인터넷주소 통합 서비스는 문을 하나 더 만들어 보다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이판정 넷피아 대표가 14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용 인터넷 브라우저 1.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channa224@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핫 뉴스

피플

"셰어하우스,
 수익률보다 소통 집중해야"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