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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이틀만에 규모 '8.8→9.0' 조정…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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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1-03-13 16:07:33  |  수정 2016-12-27 2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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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13일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이 일본 북동부 지역 대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급격한 해양의 변화를 관측한 위성영상 자료를 공개했다.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 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이 지난 12일 포착한 자료에 따르면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육상에서 파괴된 다량의 잔존물과 탁수가 해안가에서부터 바다 쪽으로 약 10㎞가량 넓게 퍼져 있는 모습을 바다의 색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JX니폰 오일에너지의 센다이 정유공장 인근 해안가로부터 화재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 연기 띠가 종일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지난 9일 영상. 한편,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에서 관측한 영상자료는 4월부터 일반사용자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해양연구원 제공)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가 일본 기상청의 분석에 따라 13일 오후 8.8에서 9.0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지진 규모는 지난 11일 지진 발생 당일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규모 8.8에 이어 8.4와 8.8로 조정됐다가 4번째로 수정된 것이다. 이처럼 지진 발생 이틀만에 규모가 계속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지진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지진 규모가 변경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지진 발생 이후 기상청에서 지속적으로 지진파와 진폭 등을 계산해 나감으로써 지진 규모는 보다 정교화된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기상청 지진감시과 유용규 감시관은 "일본은 지진 규모를 발표할 때 신속하게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들어오는 자료를 통해 지진 규모를 발표한다"며 "이후 지진계를 통해 계속 들어오는 자료를 토대로 정밀분석이 이뤄지므로 규모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진에 대한 자료들이 계속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심지어 지진이 발생하고 나서 몇년이 지난 다음에 지진 규모가 변경되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13일 낮 12시께 지진파형을 600초 단위로 분석한 결과 지진 규모는 9.0으로 너비는 500㎞, 폭은 200㎞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일본 지진은 1900년대 이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지진은 1960년 칠레에서 발생한 9.5 규모였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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