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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미 FTA 비준 놓고 8월 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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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1-07-08 09:37:46  |  수정 2016-12-27 22:26:03
【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8월 임시국회에서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

 한·미 FTA 비준안을 다루는 여·야·정 협의체는 8일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지난달 24일 열린 첫 회의에선 조속히 비준하자는 한나라당과 재재협상이 필요하다는 민주당의 견해차커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번 2차 회의도 FTA 비준을 위한 선행조건 등을 놓고 이견차가 커 여야가 합의도출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정 협의체가 끝나면 외통위 회의실에서 외통위원들이 참여하는 한미 FTA 공청회가 열린다

 앞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청와대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지난 6일 회동을 갖고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8월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나라당은 8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같은 입장을 대변인 논평으로 발표한 바 있다.

 임 실장도 7일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서는 한·미 FTA가 8월에 (처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야당이 한·미 FTA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어느 부분이 걱정되니 보완하자고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양국 이익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재협상'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표 등 한나라당 새 지도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 FTA 재협상 등에서 청와대로부터 자유로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변화된 한나라당 되길 기대한다"며 "한·미 FTA 문제는 여·야·정 협의체에서 논의를 거친 뒤 미국과 재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FTA 비준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올해 안에 한·중 FTA를 위한 중국과의 협상에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yaiyai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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