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경제일반

"무디스, 국가-공기업 신용등급 분리 평가"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2-04-30 15:19:29  |  수정 2016-12-28 00:35:58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가와 공기업의 신용을 분리 평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30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재정부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은 사실을 설명한 후 "국가 신용 등급과 개별 기업의 등급이 과거에는 연동됐지만 이제 자동 연동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별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에 (국제신용평가사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의 노력을 강화하고 공기업 재무 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무디스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는 국가 신용등급과 연동되니까 공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대응을 안 한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개별 공기업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식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무디스는 한국 정부에 공기업을 지원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신용등급이) 추가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지난해 공기관의 부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A1으로 우수한 등급을 받았던 공사들이 순식간에 Baa2나 Ba3까지 떨어지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pjy@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헤드라인

경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