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중동/아프리카

이스라엘, 시리아 군 시설 공습…시리아, 보복 공격 경고

이수지 기자  |  suejeeq@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3-02-01 15:09:20  |  수정 2016-12-28 06:57:13
associate_pic
【키리야트시모나 =로이터/뉴시스】이스라엘군 차량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북부 도시 키리야트시모나 인근 레바논 접경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 전날 서방 외교 관계자와 현지 보안 소식통이 이스라엘이 밤새 시리아와 레바논 접경 지역에 있는 호송대를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화학무기와 재래식 무기가 헤즈볼라에 넘어갈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베이루트/암만=로이터/뉴시스】이수지 기자 = 시리아가 31일(현지시간) 유엔에 이스라엘의 시리아군 시설 공습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기습 보복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시리아군 당국은 이날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군 연구소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리아 외무장관은 골란 고원에 있는 유엔 사령관을 불러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외교 관계자들은 무기 호송대가 레바논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리아 외교부는 "시리아가 이스라엘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국가들에 이번 공습과 그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라고 끝까지 요구할 것이며 자국 영토와 주권을 지킬 자위권이 있음을 확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시리아 TV 방송사가 보도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 공습을 1974년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체결한 분리협정 위반으로 간주하며 유엔 안보리에 이스라엘에 대한 명백한 비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2007년 이후 5년 만에 감행한 이번 공습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이스라엘은 당시 시리아의 핵 시설로 의심되는 장소를 공격했으나 시리아는 보복 공격을 하지 않았다.

레바논 주재 시리아 대사는 이날 “시리아가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 기습 보복 공격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시리아는 주권과 영토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 관계자, 시리아 반군, 보안 소식통들은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지난달 30일 레바논과의 접경지역 인근에 있는 호송대를 포격했다고 전했다. 이는 헤즈볼라를 위한 무기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는 이 보고를 부인하면서 이스라엘의 공습 목표는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13㎞ 떨어진 군 연구소라고 밝혔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이 아랍의 무력을 저지하려고 한다며 헤즈볼라의 동맹국 시리아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헤즈볼라는 “헤즈볼라는 시리아 지도부, 정부군, 국민과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2006년 레바논에서 34일간 헤즈볼라와 전쟁을 벌인 바 있다.

suejeeq@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핫 뉴스

뉴시스 초대석

"코스콤, 자본시장 IT회사
한계 뛰어 넘을 것"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