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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 대대 창설 4년 만에 독립전대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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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3-31 16:57:46  |  수정 2016-12-28 07: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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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소속 전투비행단에서 분리돼 공군본부 직할 독립전대로 승격됐다.

 공군은 1일 블랙이글의 모기지인 원주기지에서 블랙이글 전대(제53특수비행전대) 창설식을 거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블랙이글은 제8전투비행단 항공작전전대 소속 제239특수비행대대에서 공군본부 직할 독립 전대로 거듭나게 됐다.

 1967년 F-5A 기종으로 블랙이글팀이 만들어진지 46년 만에, 2009년 대대 창설 4년 만에 독립부대로 승격됐다.

 독립부대 승격으로 블랙이글의 조종사들과 정비사들도 지휘체계상 한 식구가 됐다. 지금까지 조종사들은 비행단 항공작전전대 예하 239대대 소속이었고, 정비팀은 군수전대 항공기정비대대 예하 239정비중대 소속이었다.

 같은 유니폼을 입고 팀워크를 이뤄왔지만 조직도 상에서는 엄연히 분리돼 있었다. 그러나 53전대 창설에 따라 비행대대와 정비대대가 한 전대로 합쳐지면서 소속감과 일체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작전과와 홍보과가 편성돼 전대장을 보좌하며 특수비행 계획업무, 행정업무, 대외협조, 홍보업무 등을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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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블랙이글의 에어쇼 연출(내레이션, 배경음악, 지상 세리머니 등), 언론홍보, 공중 및 지상에서의 영상 촬영, 각종 홍보물 기획·제작, 홈페이지 관리 등이 전문적으로 이뤄져 블랙이글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대장(중령)이 아닌 전대장(대령)이 팀을 이끌게 됐다.

 제53특수비행전대의 초대 전대장으로 취임한 최진순 대령(47·공사 37기)은 "블랙이글은 공군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자 중요 홍보자산"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로 국내·외의 팬들에게 벅찬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본부 강선구 공보과장(대령·49·공사 35기)은 "T—50은 양산 후 8년 가까이 운영되면서 우수성이 충분히 검증된 최고의 고등훈련기"라며 "공군본부 직할전대로 거듭난 블랙이글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T-50 해외 수출의 견인력을 창출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3전대로 재창설된 블랙이글은 다음달 6일 원주기지에서 열리는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챌린지 강원영서지역 예선대회에서 첫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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