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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전역 ‘6·25전쟁 행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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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6-25 02:15:06  |  수정 2016-12-28 07: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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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6·25 발발 63년을 맞아 미주 전역에서 관련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전협정 60년이 되는 해여서 어느때보다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5월 워싱턴DC에서 정전 60주년기념 ‘세계 평화의 축제 아리랑’이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다음달 사이에 미 동부와 서부에 걸쳐 크고 작은 기념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애리조나주 세도나에선 지난 14일 애리조나한인회(회장 임반야)가 주도한 한국전참전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애틀랜타에선 15일 6.25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김기탁) 주최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한 만찬행사가 열렸고 22일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남부지회(회장 차경호)가 제63주년 6.25 기념식을 개최했다.

 23일엔 월드비전 애틀랜타운영위원회(위원장 신윤일 목사)와 실로암교회, 예수소망교회 등 5개 교회와 건국대학교 동문회가 전 세계의 불우 어린이들을 돕는 ‘호프 선데이(Hope Sunday)’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뉴저지에선 22일 버겐뉴저지한인회(회장 김진숙)가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의 밤’을 겸한 ‘종전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6·25참전용사와 가족, 한인사회 인사, 지역 정치인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전일현)는 같은 날 ‘6.25전쟁 6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재향군인회(회장 이승해)도 이날 ‘6.25 참전 63주년 및 종전 60주년’ 기념식에 남가주에 거주하는 참전 용사들은 물론, 베트남전 참전용사, 재향군인회 회원 등도 초청했다. 재향군인회는 참석자들에게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된 6.25영상 DVD를 배포, 한국전이 발발한 배경과 전개 상황 등을 상세히 정보를 제공했다.  

 메릴랜드에선 23일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워싱턴카운티의 헤이거스타운에 설치된 참전 기념비는 지역 정부와 시민 기부금 등 총 10만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카운티 당국은 기념비 제막식을 기념해 이날을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로 선언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나기봉)는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한국전 사진전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 미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샌호아퀸 국립묘지 참배(7월 20일), 정전 60주년 음악제(7월27일) DMZ 철조망을 녹여 만든 평화의 메달 증정식(8월 3일), 산호세 시청 한국의 날 선포식(8월 15일)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  

 한편 2011년 12월 세계 최초의 한국전 참전용사 디지털기념관(www.kwvdm.org)을 세워 화제를 모은 한종우 이사장은 정전 60년을 맞는 다음달 7월 27일부터 나흘간 워싱턴 DC에서 참전용사 자손 25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종우 이사장은 생존 참전용사들의 평균 연령이 80대중반인 점을 고려, 이들의 2세, 3세들을 결집한 ‘참전용사 손자손녀 클럽’을 지난해 발족해 주목을 받았다. <뉴시스 2012년 11월 15일 송고기사 참조>

 한종우 이사장은 “참전용사들이 돌아가시면 우리는 미국 내에서 가장 친 한국적인 여론 선도층이요, 피흘려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국가적 자산을 한꺼번에 잃는 결과가 되버린다. 그래서 가족과 후손들이 참전용사들의 유업을 잇도록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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