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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따오기 수컷 두 마리 창녕 온다,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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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6-30 18:18:52  |  수정 2016-12-28 07: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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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30일 경남 창녕군에 중국의 따오기 두 마리가 2008년에 이어 우포늪 따오기복원센터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08년 처음 창녕군에 들여온 따오기 부부. 2013.06.30. (사진=창녕군 제공)  photo@newsis.com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중국의 따오기 수컷 두 마리가 경남 창녕의 따오기복원센터에 들어오게 된다.

 30일 창녕군은 지난 27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따오기 보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한국에 수컷 따오기 2마리를 기증하고, 멸종위기종 따오기 복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따오기는 1979년 우리나라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 자취가 사라진 이후 현재까지 관찰된 바가 없는 멸종위기종으로 천연기념물 198호로 지정돼 있다. 중국에서 따오기를 들여오는 것은

 지난 2008년 처음 들여 온 1쌍에 이어 이후 두 번째로 이때 창녕에 온 1쌍은 우포늪 따오기복원센터에서 27마리로 증식했다. 이중 수컷이 4마리에 불과해 수컷 부족으로 인한 성비 불균형으로 증식이 다소 지연됐다.

 이에 따라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창녕군과 경남도, 환경부 등 관계기관이 중국, 일본과의 교류를 통한 수컷 추가 도입을 위해 끈질긴 노력을 펼친 끝에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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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30일 경남 창녕군에 중국의 따오기 두 마리가 2008년에 이어 우포늪 따오기복원센터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08년 처음 창녕군에 들여온 따오기 부부에서 태어난 따오기 부부. 2013.06.30. (사진=창녕군 제공)  photo@newsis.com
 전국에서 유일하게 창녕군이 처음 들여 온 따오기 복원사업을 시작해 성공적으로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

 초기에는 중국의 사육사들이 와서 사육을 도왔으나 지금은 사육기술이 대등한 수준으로 향상돼 자체 기술력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따오기를 복원한 나라가 됐다.

 군은 앞으로 2~3년 후 개체 수가 4~50마리로 늘어나면 그중 일부를 국민이 볼 수 있도록 하고, 4~5년 후 100마리 정도로 증식되면 그중 2~30마리를 우포늪에 날린다는 야심 찬 계획을 하고 있다.

 김충식 군수는 "앞으로 5년 정도 후에는 우표에서 따오기가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우포늪과 따오기가 군의 관광브랜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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