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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체계개발 착수…2017년 40대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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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7-01 10:28:00  |  수정 2016-12-28 07: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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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1일 KAI와 체계개발 협력약정서 체결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방위사업청은 1일 중회의실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상륙기동헬기 체계개발 협력약정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체계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륙기동헬기 사업은 7900억원을 투입해 해병대의 입체고속상륙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병력과 장비, 물자 수송이 가능한 상륙기동헬기를 확보하는 것이다.

 방사청은 지난 4월 열린 제6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상륙기동헬기 체계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KAI를 선정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한국형기동헬기(KUH) '수리온'을 해상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개조개발(연구개발)로 추진한다. 국내기술과 수리온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체계개발부터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약정서 체결로 본격 개발에 착수해 2015년 말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 2017년부터 2023년까지 40여대를 전력화할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상륙기동헬기가 전력화되면 한국군의 독자적인 상륙작전 능력을 증대시키고 해병대의 작전반경과 기동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기동헬기인 '수리온'은 2006년 6월부터 2012년 6월까지 6년여간 1조30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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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체 길이 15m, 너비 2m, 높이 4.5m이며, 주로터의 직경은 15.8m이다. 최고속도 257㎞이며, 최대 4000m 고도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최신 3차원 전자지도와 통합헬멧시현장치,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 등을 장착해 주·야간 악천후에도 전술기동이 가능하다.

 비행조종컴퓨터를 통해 전후, 좌우, 회전 및 상승·하강 등 모든 방향에 대한 자동제어가 가능해 조종사가 조종간이나 페달로부터 손발을 떼고도 제자리비행을 할 수 있다.

 자동비행조종시스템으로 이륙 후 전술목표까지 속도와 고도 등을 제어해 자동비행이 가능하고 고난도 정밀 화물공수 등의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정부는 2023년까지 연간 20대씩 총 200여대를 전력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를 비롯해 의무후송헬기, 경찰이나 소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용헬기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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