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든 아버지, 아들 망명 허용 푸틴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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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8-02 00:36:30  |  수정 2016-12-28 07:51:16
【모스크바=로이터/뉴시스】정진탄 기자 = 미 국가안보국(NSA) 감시 프로그램 '프리즘' 폭로자 에드워드 스노우든의 아버지는 1일 자기 아들에게 일시 망명을 허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에드워드 스노우든은 러시아 정부의 당국의 1년 망명 허용으로 한 달 넘게 머물고 있던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환승구역에서 벗어나 러시아로 들어갔다. 스노우든을 돕고 있는 러시아인 아나톨리 쿠체레나 변호사는 스노우든이 안전한 장소로 갔다고 말했다.

 아버지 로니 스노우든은 이날 러시아 국영 TV 인터뷰에서 "러시아 국가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주 엘런타운에 거주하는 로니 스노우든은 전날에도 국영 로시야 24 채널에 "아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의 용기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에게 "가족은 잘 있고 너를 사랑한다"며 "조만간 만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안전하게 있어달라"고 말했다.

 스노우든 지난 6월23일 홍콩에서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해 이 공항 환승구역에서 체류해왔으며 지난달 16일 러시아에 일시 망명을 신청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스노우든이 미국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데 동의하면 망명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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