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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부채’ 타임스스퀘어 떴다…깜짝 배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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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8-13 10:29:39  |  수정 2016-12-28 07: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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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 예술가모임 ‘크리에이트’ 특별제작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더위도 달래고 광복절의 기쁨도 나누고’

 ‘광복절 부채’가 세계인의 명소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배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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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한인 재능 기부 예술가들 모임인 크리에이트(K/REATE)가 12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타임스스퀘어에서 ‘8·15 부채’들을 배포하고 있다. 크리에이트의 디자이너들이 특별제작한 이 부채들은 태극기와 관련된 16가지의 이미지들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이상인 단장을 비롯해 이한서, 김정헌, 장윤덕, 심수나, 박소윤, 김예슬, 서지, 스콧 정, 이지인 등 멤버들은 이날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뉴요커들과 세계 각 국의 관광객들을 상대로 ‘8·15 부채’를 배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8·15 부채’의 아름다운 색상과 이미지에 감탄사를 연발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8·15 부채’의 의미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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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맨해튼의 명물 ‘네이키드 카우보이’를 비롯, 영화와 만화의 인기 캐릭터들도 ‘광복절 8·15 부채’를 반기며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다. 크리에이트 멤버들은 이날 방송 인터뷰와 함께 부채를 배포하는 모습들이 타임스스퀘어의 전광판에도 소개되는 등 단연 시선을 끌었다.

 크리에이트 이상인 단장은 “8·15부채는 소속 작가들이 새롭게 재해석한 태극기로 세계인들과 뉴요커들에게 다가서는 이벤트로 대한민국과 태극기를 알리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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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에이트는 이날 부채를 나눠준 뒤 각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려 놓았다. 크리에이트는 전 세계인들이 태극기로 하나 된 모습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번 접할 수 있다고 알렸다.

 크리에이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000개의 부채를 제작했으며 타임스스퀘어는 물론, 32가 한인타운에서도 배포할 예정이다. 광복절에는 플랜 플레이가 주관하는 ‘코리아위크’ 플래시몹 행사에 참여해 8·15 부채들을 나눠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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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크리에이트는 광복절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상단부 조명을 태극기를 상징하는 삼색 불빛으로 물들이는 점등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빌딩측의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매일 빌딩 상단부에 조명을 밝히고 있으며 특별한 날마다 기념하는 점등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광복절에 처음 태극기를 상징하는 3색 조명을 밝힌 적이 있으나 당시 이벤트는 베이징 올림픽 기념행사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한국을 비롯한 참가국 66개국의 국기가 점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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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에이트’는 뉴욕에 거주하는 신세대 한인 예술가 30여명이 지난해 12월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다. 광고와 디자인, 패션, 순수미술,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의 젊은 한인 인재들은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선 투표를 독려하는 온라인 게릴라 프로젝트 ‘Go Vote KOREA’를 진행하면서 존재감을 알린 크리에이트는 센트럴파크에서 3·1절 만세운동 프로젝트를 열고 대구 지하철참사 10주년 추모 게릴라 이벤트 등도 실시했다.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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