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방송/TV

'숨바꼭질' 꼭꼭 숨은 손현주 형, 누군가 했더니…바로 김원해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3-08-20 11:45:09  |  수정 2016-12-28 07:56:00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스릴러 ‘숨바꼭질’에서 손현주(48)가 연기한 ‘성수’의 형 ‘성철’역으로 영화 내내 긴장감을 극대화한 인물의 정체가 밝혀졌다.

 연극배우 김원해(44)다. tvN ‘SNL코리아’의 크루로 활약하며 시사평론가 진중권(50)씨를 패러디한 ‘진중건’ 등으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나온 김원해는 1991년 뮤지컬 '철부지들'로 데뷔한 이래 수많은 연극에 출연했다. 2008년 ‘제1회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 ‘SNL코리아’로 방송에 발을 디뎠으며 같은 방송사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2013) 등에 등장했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로맨틱 헤븐’(2011) ‘코리아’(2012) 등을 거쳐 올해 ‘마이 리틀히어로’, ‘미나 문방구’ 등에 조연으로 나섰다.

 ‘숨바꼭질’에서 성철은 어린 시절 성수가 질투심에서 한 거짓말의 희생양이다. 이 때문에 성수는 최근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피를 말리는 사건들의 배후에 행방이 묘연해졌다가 십 수년만에 나타난 성철있는 것으로 의심, 강박증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잠든 성수의 침대 위 천장에서 물울 뚝뚝 떨어뜨리며 기어다니던 성철이 성수에게 뛰어들어 목을 조르는 성수의 악몽신은 관객을 경악시킨다.

 ‘숨바꼭질’이 20일 관객 2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그가 성철을 연기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선천성 피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설정되면서 붉은 반점 등으로 분장하고, 복수심에 불타며 폐인으로 사는 사람답게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매우 남루하게 꾸민 탓이다. 무엇보다 성철의 분량이 상당 부분 편집되면서 모처럼의 흥행성공작을 통해 얼굴을 알릴 기회를 놓쳤다.

 포털사이트의 김원해 프로필에도 아직 ‘숨바꼭질’은 올라있지 않다.

 연출자 허정(32) 감독은 “평소 ‘SNL 코리아’를 즐겨 보다 김원해 선배의 연기력에 반해 캐스팅했다. 영화에서도 기대에 걸맞게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면서 “김 선배의 촬영 분량은 더 있지만 사정상 부득이 편집하게 돼 김 선배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원해는 ‘SNL 코리아’에 출연하는 한편, 연극 ‘짬뽕’ ‘서툰 사람들’ ‘안녕 버터플라이’ 등을 공연 중이다.

 ace@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연예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