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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부자도 지갑 닫아…해외 명품 매출도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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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8-23 06:00:00  |  수정 2016-12-28 07: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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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 2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이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3 2013.06.2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경기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백화점의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비중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부자들조차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백화점의 해외유명브랜드 매출 비중은 상반기 13.4%에서 하반기에는 13.2%로 0.2%포인트 줄었다. 올들어서는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11.9%로 주저 앉았고 7월에도 11.9%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다소 가격이 높은 여성캐주얼과 여성정장도 매출 비중이 급락했다. 두벌 사던 것을 한벌로 줄이고 한벌 사던 것은 아예 사지 않고 있다.

 여성캐주얼 매출비중은 2012년 하반기 13.8%까지 올랐으나 올 상반기에는 13.2%, 7월에는 12.6%로 떨어졌다.

 여성정장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11.7%, 하반기 11.4%, 올 상반기 10.4%, 7월 8.7%로 계속 감소했다. 

 이에 반해 식품 비중은 지난해 평균 12.8%에서 올 상반기에는 13.1%, 7월에는 15.3%으로 올랐고 가정용품은 8.1%, 8.9%, 10.4% 등으로 늘어나는 등 무리한 소비보다는 실속 위주로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는 셈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들의 대목이라 할 수 있는 여름정기세일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기는 했으나 매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여유가 있는 소비자들도 과도한 구매보다는 실속위주로 제품을 구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lst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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