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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취업지원사업 단순노무직 편중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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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9-04 23:31:02  |  수정 2016-12-28 08:00:46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고용노동부의 글로벌 취업지원사업이 사무·서비스 등 일부업종의 단순노무직에 취업이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취업연수사업'의 직종별 취업현황은 다른 직종에 비해 사무·서비스의 비중이 매년 높게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9년 58.4%, 2010년 67.9%, 2011년 78.3%, 2012년 86.4%로 집계됐다.

 사무·서비스업종 해외취업자의 세부직종은 호텔 및 숙박시설 서비스 종사자, 단순 사무종사자, 조리 및 음식서비스 종사자, 판매(영업) 관련 종사자, 미용 및 대인서비스 관련 종사자, 음료서비스종사자, 보안서비스 종사자, 운동사무 종사자, 피부관리사 등 단순노무직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6개월 미만 단기간 고용유지 비율이 높았고 해외취업자의 사후관리도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나마 국회 지적으로 사후관리를 하게 된 2011년의 경우 글로벌 취업연수를 통해 취업한 한국청년의 절반 이상(52.9%)이 불과 6개월 미만으로 고용을 유지했다. 1년 이상 고용유지는 10명 중 2명(21.6%)에 그쳐 그 성과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의원은 "글로벌 취업지원은 무턱대고 사업만 확장할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한국청년들을 고부가가치 업종에 종사하는 해외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장기비전과 실행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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