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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계열사 5개 일제히 회생절차 밟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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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10-17 11:09:03  |  수정 2016-12-28 08: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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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법원이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의 5개 계열사에 대해 일제히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개시결정을 내리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원의 법정관리 개시결정 전 시장에서는 자본잠식 상태인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의 경우 청산 결정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17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법원이 5개 회사 모두에 대해 법정관리 결정을 내린 가장 큰 이유는 해당 회사들을 파산시키는 것보다 존속시키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법원의 파산 결정이 내려지면 회사는 영업을 중단하고 자회사 지분을 포함한 모든 보유자산을 팔아 빚을 갚아나가야 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 관계자는 5개 계열사 회생절차 개시 결정과 관련 "유동성 악화가 원인인 만큼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의 경우 꼭 청산이 유리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자본잠식 상태라고 해서 꼭 청산 결정이 내려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법정관리 개시 결정과정에서 향후 해당 회사가 회생절차를 통해 영업이익을 얼마나 내면서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도 고려한다"고 말했다.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만큼 향후 관리인을 중심으로 동양 계열사에 대한 실사가 이뤄지고 기업의 존속가치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가 진행된다.

 법원은 5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 결정을 내리면서 회생절차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리인과 구조조정임원(CRO)도 선임했다.

 법원은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의 경우 공동관리인을 선임했다. 기존 대표이사인 박철원, 금기룡, 손태구 대표와 제3자인 정성수 전 현대자산운용 대표, 최정호 전 하나대투증권 전무,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 등이다.

 동양네트웍스의 경우 기존 대표이사가 아닌 김형겸 등기이사를 관리인으로 앉혔고 구조조정담당임원(CRO)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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