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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널리스트데이]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2015년 접는 디스플레이 출시"

박주연 기자  |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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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11-06 10:39:53  |  수정 2016-12-28 08: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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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44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3.11.01.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6일 "2015년에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애널리스트데이'에서 "메모리 분야에서 우리는 20년간 전세계 리더였고, 우리는 또다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갤럭시기어와 관련, "아직 100% 만족하지 못하며,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신체착용형 기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삼성은 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이런 기기들을 제공할 것이고 새로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모바일과 TV 분야 외에도 가전, 의료기기, 스마트홈, 소프트웨어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전 분야에서 아직 혁신이 부족하고, 30~40년 전부터 항상 비슷한 형태"라며 "정보기술(IT)·디지털기술을 가전에 접목하면 더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주 멋진 디자인의 환경친화적인 가전제품들이 속속 나올 것이고, 기대해도 좋다"며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 부회장은 의료기기 분야와 관련, "상당히 오랜 기간 아날로그 중심이었던 의료기기 분야에 최근 진출했고, 관련 기업도 몇 개 인수했다"며 "우리는 사용하기 편리한 소형의 휴대용 의료장비들을 공급할 것이고, 10년 안에 이 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 "우리의 하드웨어 산업이 강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 역량을 과소평가한다"며 "피칭과 베팅을 다 잘하는 팀은 없지만 삼성은 다르다"고 자심감을 드러냈다.

그는 "삼성의 연구개발(R&D)센터는 7만, 8만명 정도를 채용하는데 이중 반은 소프트웨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소프트웨어가 강한 이스라엘에 소프트웨어 연구기관을 열었다"며 "공격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고 필요하다면 우수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을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목표는 2020년 매출액 4000억달러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혁신과 성과를 봤을 때 시장 점유율은 계속 늘어날 것이고, 지금까지의 성과로 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틈새시장을 찾아내고 투자하는게 관건인데 다른 경쟁사들은 시장점유율, 시장에 대한 감각을 잃었다"며 "삼성은 다음에 성공할 시장, 잘 될 제품 찾기 위해 늘 고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참석자로부터 "수직계열화의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모든 기술을 커버할 수 있고, 즉각적으로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다"며 "수직계열화가 어떤 경우에는 부담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시너지를 창출한다"고 답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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