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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책을 읽힙시다…국가차원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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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11-14 20:31:32  |  수정 2016-12-28 0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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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에 따르면, 국민의 하루 평균 매체 이용 시간은 인터넷 2.3시간, 스마트폰 1.6시간이다. 독서 시간은 평일 26분, 주말 30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출판 생태계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14일 문체부는 책 읽는 사회 만들기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5년간 추진할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2014~2018)을 밝혔다.

 정부의 독서문화 진흥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조정기구로 '독서진흥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독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운영, 전국·지역 단위의 '독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서수요 확대를 통한 출판산업 지원 및 국민독서율 제고를 위해 '도서구입비 세제지원' 등 관계 법령의 개정도 추진한다. 

 문체부는 "지역별 독서진흥 활동은 지방자치단체의 의지와 역할에 따라 성과가 나타나므로 지방자치단체의 독서진흥지수를 평가, '대한민국 책 읽는 수도'(가칭) 지정 등을 통해 지역에 독서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체험 중심의 독서활동 등 학교의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협력, 독서동아리를 운영한다. 방과 후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 '1학교 1독서동아리'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 추진 등 직장독서 활성화도 지원한다.

 국민 독서문화 향상 및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우수도서 선정사업을 확대한다. 전자책  등 디지털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게임중독 및 자존감의 상실 등으로 정신적 치유가 필요한 대상을 위해 '독서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독서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독서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지원한다. 2018년까지 '10만 독서동아리, 150만 독서인구' 창출이 목표다.  

 독서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 독서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역의 풀뿌리 독서운동 전개를 위해 ‘지역별 대표 독서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 지자체, 출판, 도서관, 독서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독서 박람회'를 지역별로 순회한다. 전국 공공도서관과 지역 문화 공간 등에서 독서멘토 역을 하는 '문학작가 파견'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TV 방송의 독서프로그램 시간 확보(전체 방송시간의 1%)를 위해 관련법 개정을 관계 부처와 협의, 추진하고 관공서 및 기업의 각종 기념일에 책을 선물하는 '책으로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신문·방송·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와 협력해 독서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문화 가정의 독서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언어 대역도서' 출판과 보급을 지원하는 한편, 노인 복지관 등 노인들의 복지시설에 '시니어 도서관'을 설치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과 계층, 장애와 관계없이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독서문화 진흥과 함께 인문 정신문화 확산과 문화융성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서문화진흥법에 의해 5년마다 수립되는 제2차 독서문화진흥 중장기 계획이다. 제1차 계획(2009~2013)에 대한 성과 분석을 토대로 독서·출판·학계 등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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