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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다시 장외로'…트위터글 120만건 쟁점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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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11-21 14:36:15  |  수정 2016-12-28 08: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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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당이 21일 검찰의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트위터글 120여만건 추가 발견 내용과 관련,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장외집회를 열면서 여론몰이에 나섰다.

 민주당 의원단과 당직자 70여명은 이날 서울광장에 모여 광화문광장까지 가두행진을 한 뒤 오후 1시께부터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수사방해 규탄 및 해임요구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김한길 대표는 규탄사에서 "국정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의 젊고 용기 있는 검사들이 외압을 이겨내지 못했다면 120만건을 파묻혔을 것"이라며 "그래서 특검이 필요하다. 오직 특검만이 진실 밝힐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제 이 사건은 수사방해와 외압으로 덮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국정원 대선 개입 트위터글이 100만건을 넘었는데도 박 대통령이 특검 거부 방침을 고집한다면 국민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에 ▲특검 도입 즉각 수용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남재준 국정원장 즉각 해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해줄 것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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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원내대표는 "더이상 국민의 요구를 거부하면 정국의 파국을 재촉하며 박근혜정권의 재앙이 될 것임을 새누리당과 박 대통령에게 엄중하게 경고한다"며 "지난 정권과 현정권이 연결된 헌정파괴 범죄행위를 민주당은 결단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서영교 의원은 "122만건의 트위터 글은 쓰레기통으로 가지 않고 인터넷에서 살아남아서 '박근혜'를 외치게 하는 살아 숨쉬는 댓글 전단지"라고 밝히고,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이진한 차장검사를 겨냥, "이 차장은 거짓말 브리핑을 해서 정세를 변화시키려 하고 있다. 공정한 수사에 방해가 되는 이 차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의 이날 장외 집회는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100일간의 원내외병행투쟁 마지막 수순으로 개최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9차 국민결의대회'에 이어 이뤄진 것이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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