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朴대통령 "한·그리스 해운·조선 협력, 더 큰 기회 될 것"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3-12-03 21:20:24  |  수정 2016-12-28 08:27:57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김영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카롤로스 파풀리아스(Karolos Papoulias) 그리스 대통령을 위한 국빈만찬에 참석, 건배사를 하고 있다. 2013.12.03.  mirag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경제·통상관계의 근간이 돼온 해운과 조선분야의 협력 강화는 양국 공동발전의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가진 국빈만찬에서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더 밝고 힘찬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그리스 인프라 사업 참여를 비롯해 관광과 항공분야 협력 확대와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교역과 투자를 늘려나갈 토대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186명의 한국전 참전 전사자들의 넋이 한국에 남아있다는 것은 양국 간의 우호관계가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밑거름이 되어 대한민국은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또 처음 한국 기업에 선박을 발주한 그리스 선주 리바노스와 관련해 "모든 그리스인들의 마음속에는 작은 리바노스가 존재한다고 한 파풀리아스 대통령의 말씀은 참 감명적이었다"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그리스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이 우정의 근간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 양국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협력을 증진해 나가면서 우정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한국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그리스는 항상 곁에서 귀국을 지원했고 이런 연대감은 여전히 확고하다"면서 "올해만 해도 1984만3000t의 용적량에 해당하는 133척의 선박이 그리스계 해운사로부터 발주돼 건조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특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리스에 대한 대한민국 투자규모는 그리스 상품 수입의 경우처럼 유감스럽게도 낮은 수준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한·그리스 경제포럼과 이후 양측 기업인들 간의 신속한 연락과 접촉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또 그리스 인근 국가인 키프로스와 관련해 "키프로스는 한반도와 마찬가지로 둘로 나눠져 1974년 터키 침공으로부터 야기된 고통스러운 결과에 아직도 직면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 정착에 투여되는 노력뿐만 아니라 주변국들과의 우호관계 유지 또한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임을 보장한다"고 약속했다.

 pjk76@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정치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