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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안보교육 강사 보수편향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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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12-06 11:39:24  |  수정 2016-12-28 08: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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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지난 3년간 선정된 민방위 훈련 안보강사 중 절반 이상이 보수 성향의 배경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6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3년 민방위훈련 안보강사 명단'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선정된 안보강사 925명 중 56.0%인 518명이 새터민,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국발협),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군출신 등 보수적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만든 극우보수단체인(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소속 강사가 전체 27.5%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 11월 한 안보강사는 서울 관악구 민방위 교육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 20여분간 강의를 하고 5·16을 '군사혁명'으로 지칭해 민원이 제기됐다. 추락사고 응급조치 교육시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부엉이 바위를 보여주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취지의 교육을 했다는 민원도 접수됐다.

 진 의원은 "한쪽으로 치우친 편향적 안보교육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잘못된 교육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강사들에 편향적·정치적 교육 내용에 대한 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되는 만큼 강사 선발의 공정성, 교육내용의 검증 등의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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