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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객정보 유출 카드 3社 '강력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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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1-13 11:10:07  |  수정 2016-12-28 12:07:56
 【서울=뉴시스】이보람 기자 =  금융당국이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등 카드사에 대해 강력히 제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3일 "고객정보 유출 사고는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검사 결과에 따라 이들 회사를 엄중히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사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90여명을 소집해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고가 발생한 카드 3사에게 소비자 피해 대책을 마련해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고객들에게도 개별적으로 알리도록 지시했다.

 또한 이들 카드사 뿐 아니라 다른 금융사의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점검에 나설 뜻을 밝혔다.

 최 수석부원장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고객 정보 유출대책과 관리 현황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체 점검 결과와 개인정보 보안 체계가 허술한 금융사는 필요한 경우 추가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자체적으로 '고객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즉시 시행이 가능한 방안은 금융사가 이행하고, 법규에 반영돼야 할 내용은 금융위원회 TF에서 논의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고객정보의 불법 유출·유통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 유출 감시센터'를 이달 중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 수석부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사의 담당 임원들에게 고객정보 유출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고객정보보호 대책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miel07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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