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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美국무장관 "미·EU는 우크라이나 국민편에 서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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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2-02 11:49:02  |  수정 2016-12-28 12: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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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방 국가 개입 비판

【서울=뉴시스】김재현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편에 서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CNN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독일에서 열린 뮌헨 안보회의에서 "보다 민주적인 유럽의 미래를 위한 싸움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케리 장관은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국민은 안전하고 번영하는 국가에서 자유롭게 살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은 열망을 실현해줄 파트너와 협력할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며 "그들은 결코 한 나라(러시아)에 의해 미래가 결정돼선 안 된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러시아와 다른 국가들은 유럽의 인접국가 간 통합을 제로-섬 게임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미국과 러시아, 유럽이 협업하면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지난 50년간 배웠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미국, EU의 개입을 비판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왜 시위자들이 정부 청사를 점거하고 경찰을 공격하고 인종차별과 나치 구호를 사용하는 데 대한 비판을 듣지 않는가"라며 "폭력적인 거리 시위를 선동하는 게 민주주의 증진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라고 따졌다.

 라브로프 장관은 "각 나라의 법에 따라 폭력을 처벌하는 것뿐"이라며 "유럽의 정치인들은 우크라이나의 시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EU와 협력협정 체결 협상을 중단하면서 촉발됐다.

 니콜라이 아자로프 총리 등 내각은 지난달 28일 갈등 해결을 위해 총사퇴했지만 야권은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사퇴와 조기 대선·총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123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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