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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면법 실행…체포된 시위자 234명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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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2-17 17:29:26  |  수정 2016-12-28 12:18:30
【키예프=AP/뉴시스】권성근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와 야권이 합의한 사면법이 본격 실행됨에 따라 3개월 간 이어진 반정부 시위 해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위대가 점거 중인 공공기관이나 관청, 도로에서 철수하면 구속된 시위 참가자들을 석방한다고 제안했던 우크라이나 정부는 시위 과정에서 체포된 야권 인사 234명 전원을 석방했으며 야권도 그동안 점거해왔던 키예프 시청 등 관청과 지방 청사에서 철수했다.

 앞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야당 지도자인 아르세니 야체뉴크에 총리직을 제안했으나 그는 이런 제안을 거부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곧 다른 총리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방의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집권당과 야당이 공동 참여하는 연립정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야체뉴크는 야누코비치가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개혁안을 수용해야만 총리직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시위대는 16일 키예프 시청에서 나오면서 통제권을 국제 중재단에 넘겼다.

 그러나 야권의 결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시위자들은 키예프 시청 청사 외곽에 다시 집결했다. 이들은 자신에게 내려진 혐의가 취소되지 않으면 청사를 다시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자들은 야누코비치가 유럽연합(EU)과의 협력 협정 협상을 중단한 지 약 1주일 만인 지난해 12월1일 키예프 시청 청사를 점령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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