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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공천폐지 손잡은 민주-安, "약속파기 최악정치…朴 입장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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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2-20 13:57:23  |  수정 2016-12-28 12: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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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촉구 정치권,시민사회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위원회위원장이 대선공약이행 손피켓을 들고 회견을 하고 있다. 2014.02.20 joo2821@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박세희 기자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20일 시민단체와 함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했다.

 특히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인 25일까지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해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당공천폐지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국민의 요구이고 의원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정치개혁의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약속이다. 공약을 내건 당사자인 박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정말로 시간 얼마남지 않았다.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박 대통령은 25일까지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에 대해 약속을 지킬 것인지 어길 것인지 국민에게 분명한 입장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라고 스스로 말했다. 그랬던 대통령이 이제 와서 사실상 백지화하는데 침묵으로 동조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스스로 말한 최악의 정치이고 약속을 어기면서도 침묵하는 것은 더 나쁜 정치"라고 공격했다.

 안 위원장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달라. 그리고 한번 돌아보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18대 대선 과정에서 저를 비롯한 당시 박근혜 후보, 문재인 후보의 공통된 대국민 약속이었다"며 "특히 새누리당은 법제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고 꼬집었다.

 안 위원장은 "정당공천제 폐지가 지고지선의 가치가 아니다. 찬반양론도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미 많은 노력이 있었고 그동안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에 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약속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이라는 동문서답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그는 "속내는 기초공천을 그대로 유지하고 기득권을 버릴 수 없다는 것이다"라며 "새누리당은 정당공천제 폐지 무력화 시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정당공천폐지시민행동과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희망정치시민연합도 공동선언문을 통해 "약속을 지켜야 정치가 바로 선다"며 정당공천제 폐지를 요구했다.

 mkbae@newsis.com  saysays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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