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유통/생활경제

동네서점 살리겠다, 고영수 출판문화협회장 '투쟁' 예고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4-02-20 18:05:07  |  수정 2016-12-28 12:19:46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카페만큼 서점이 많은 나라를 만들어나가는데 보탬이 되겠습니다."

 20일 대한출판문화협회 제48대 회장으로 선출된 고영수(64) 청림출판 대표는 "동네 서점의 부활에 힘쓰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출협 총회에서 고 회장은 총 의무회원 379명 중 237명의 표를 받았다. 고 회장과 맞선 김종수(58) 도서출판 한울 대표는 89표를 얻었다.

 1967년 선친이 창립한 법률서 전문출판사 '청림각'의 뒤를 이어 경제경영·법률·실용·문학 등을 망라하는 청림출판(1987년 상호변경)을 이끌고 있는 그는 제44대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 한국전자출판협회 부회장, 한국잡지협회 이사, 한국출판연구소 이사 등을 지냈다.  

 총회에 앞서 출판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도서정가제·디지털교과서·북스캔 추진 저지, 공정한 정부포상제·출판유통 혁신 등의 내용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2017년 2월까지 3년 임기인 고 회장은 도서정가제를 통한 지역 서점을 살리겠다는 공약 이행에 주력한다.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완전 도서정가제가 필요합니다. 강하게 밀어붙여 제도적인 정책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출판업계의 이익이 아닌 문화 융성을 위해서라도 지역 서점의 부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서점이 살아야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창조 경제에 도움이 됩니다. 출판 관계자들과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시민 독서운동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2002년 8000여곳이던 서점이 지금은 1000여개라며 안타까워하면서 "책을 다루는 사람들이 문화의 첨병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서점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고 싶다."

 realpaper7@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경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