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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딸 성폭행 당했다" 격분 살해범 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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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3-25 11:09:10  |  수정 2016-12-28 12:30:00
【군산=뉴시스】신동석 기자 = "성폭행 당했다"는 딸의 말을 듣고 살인을 저지른 40대 남성이 스스로 경찰에 자수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5일 자신의 딸과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를 살해한 박모(49)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10시20분께 군산시 미룡동 한 길가에서 흉기로 A(17)군을 찔렀다.

 '흉기를 든 남성이 학생과 싸운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A군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두었다.

 박씨는 사건을 저지른 뒤, 1시간 가량 지나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며칠 전 자신의 딸(14)에게 "평소 알고 지내던 오빠인 A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격분, 이날 A군을 만났다.

 박씨는 A군을 훈계하던 중 A군이 반항하자 미리 가지고 간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사실여부는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면서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sds49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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