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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감정' 있는 30대 얼굴에 시너 뿌리고 불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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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5-29 07:00:10  |  수정 2016-12-28 12:50:00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9일 악감정을 갖고 있던 30대 남성의 집을 찾아가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A(50)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밤 11시45분께 부산진구 B(37)씨의 집을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린 뒤 B씨가 나오자 500㎖ 페트병에 들어 있던 시너를 얼굴에 뿌리고 라이터를 불을 붙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B씨의 집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범행 20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한 달 전 같이 세들어 살던 B씨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싸우는 등 악감정을 갖고 있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날 흉기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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