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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M이민정책硏 "정부 초청 외국인 유학생 절반 이상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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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5-29 15:31:33  |  수정 2016-12-28 12:50:12
 취업문제 등 지원서비스 마련돼야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국내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 84.6%가 한국과 관련된 직업 또는 교류를 지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절반 이상의 유학생이 취업문제 등을 이유로 본국으로 돌아가 이들에 대한 지원서비스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기 고양시 소재 국제이주기구(IOM)이민정책연구원은 정부초청 외국인 유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졸업 이후 한국과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밝혔다.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한 졸업생 중 한국과 관련된 직업이나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는 46.1%다. 유형별로는 연구나 강의(24.8%), 국제무역(17.7%), 통번역(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84.6%는 졸업 후에도 한국인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고 답했으며 교류관계는 사적인 친분관계(75.9%)로 가장 높았다.

 또 절반 이상이 본국(57.1%)으로 돌아갔으며 한국에 남은 경우도 30.9%에 이른다. 제 3국으로 간 유학생도 10%인 것으로 조사됐다.

 본국으로 돌아간 응답자 37.2%는 '본국에서 누리는 삶의 질이 더 좋을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에서 취업하기 힘들어서'(14.6%)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국에 남은 유학생 중에서는 '한국에서 공부한 것을 활용하기에 적합해서'(42.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IOM이민정책연구원 오정은 박사는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이들이 한국관련 업무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한국인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특히 한국 정부가 취업관련 지원 서비스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사업은 1967년 시작돼 지금까지 총 132개국 4000여 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았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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