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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실종자 구조가 우선, 국조 보고 6월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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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6-16 15:17:17  |  수정 2016-12-28 1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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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62일째인 16일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실종자 12명의 가족들이 국회의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기관보고를 6월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14.06.16.    hgryu77@newsis.com
실종자 가족 "기관보고 준비로 수색·구조 차질 우려"

【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62일째인 16일 실종자 12명의 가족들이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를 6월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세월호 실종자 12명의 가족 20여명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가 2달이 지나고 있지만 현재 12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6월을 정밀수색 기간으로 정하고 수색·구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7월에 접어들면 장마 등 기상여건 등으로 인해 수색에 차질이 예상돼 6월을 집중 수색기간으로 설정한 것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종자 가족은 "그러나 격실 내부의 여건으로 인해 계획했던 수색완료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수색·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해경청, 해군 등의 관계자가 기관보고를 준비하고 있어 공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기관보고 준비로 인해 수색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관보고가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 진행되는 것은 국회 국조특위가 실종자 가족에게 했던 약속을 어기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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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류형근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62일째인 16일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실종자 12명의 가족들이 국회의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기관보고를 6월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14.06.16.    hgryu77@newsis.com
 이어 "지금은 실종자의 수색·구조를 위해 1분 1초가 절박한 시기이다"며 "국회 기관보고를 6월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실종자 가족은 수색 현장을 지휘하는 기관들의 보고 일정과 장소 등 세부계획에 대해서도 가족과 협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실종자 가족은 "국회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실종자가 모두 구조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 가족들의 목소리를 상시 경청하고 구조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기관보고 일정 또한 현장 수색상황에 기반한 판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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