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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부대 15진 파병 환송식…8월초 레바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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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7-25 11:06:29  |  수정 2016-12-28 13:07:13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레바논에서 UN 평화유지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의 교대 병력인 15진 장병에 대한 파병 환송식이 25일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렸다.

 특전사령관(중장 전인범) 주관으로 열린 환송식에는 파병준비단장(대령 함남규)을 비롯해 310여 명의 파병장병과 가족, 軍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2007년 UN의 요청으로 파병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동명부대는 우리나라 UN PKO(평화유지활동) 역사상 최장기 전투부대 파병이다. 현재까지 5200여 명이 파병되어 임무를 수행했다.

 동명부대는 레바논 현지에서 UNIFIL(레바논평화유지군) 일원으로 작전지역 내 불법 무장 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고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감시·정찰 활동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현지 주민에 대한 의료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인도적 구호 및 재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새로이 파병되는 15진 장병은 앞으로 8개월여 동안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5진은 지난 4일 편성식을 갖고 4주간 파병을 준비했다. 현지 전개 즉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상황별 전술훈련과 상황조치, 기능별 주특기 및 민사작전 과제, 이슬람 문화와 아랍어 교육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파병되는 인원에는 레바논, 동티모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해외파병 유경험자 69명이 포함돼 있다. 파병 유경험자로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고 있어 레바논 현지 조기 적응과 즉각적인 임무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병 장병 중 이색경력을 가진 인원도 상당수 있다. 인사과장 김호수 소령 등 6명은 해외파병 이력이 있는 부친의 대(代)를 이어 파병 길에 오른다.

 이중 작전지역대 이용비 하사는 외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파병이다. 작전지역대 소속의 김종진 상사는 아프가니스탄(3회), 레바논(1회), 이라크(1회)에 이어 이번이 6번째 파병이다. 부자(父子) 동시 파병도 있다. 노영근 원사와 아들 노형석 하사는 부자지간으로 함께 선발되어 작전지역대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동명부대 10대 단장으로 파병준비를 지휘한 함남규 대령은 "15진 장병 모두는 지난 한달 동안 각자 위치에서 최상의 수준으로 파병을 준비했다"면서 "대한민국 국군의 대표로 선발되어 UN과 태극마크를 양 어깨에 달고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레바논 현지에 '평화의 이정표'를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환송식을 마친 동명부대 15진은 오는 8월 초순에 2개 제대로 나뉘어 레바논으로 향한다.

 b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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