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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은 해병대 중장, 8월의 호국인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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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7-31 11:08:40  |  수정 2016-12-28 1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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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8월의 호국인물에 선정된 김성은 해병대 중장.2014.07.31.(사진 = 전쟁기념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해병대 최초 단독 상륙작전인 통영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김성은(1924년 3월14일~2007년 5월15일) 해병대 중장을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김성은 중장은 1946년 해군병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소위로 임관했다. 1949년 해병대 창설 당시 해병대사령부 참모장을 거쳐 해병 제1연대장, 해병학교장과 해병 제1사단장 등을 역임하며 해병대 발전에 기여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김성은 중령(당시 계급)은 통영상륙작전을 진두지휘해 성공시켰다. 이 작전은 애초 거제도에서 적을 저지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김 중령은 현지 정찰을 통해 이를 변경, 과감하게 통영으로 진출해 적 대대를 섬멸하는 전과를 세운 것이다.

 기습적인 상륙작전의 성공은 외신을 통해 '귀신도 잡을 만큼 놀라운 일을 했다'는 찬사와 함께 '귀신 잡는 한국 해병'이라는 기사로 각국에 타전되어 대한민국 해병대의 명성을 떨치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수도서울탈환작전, 영덕·안동지구작전, 홍천·가리천·화천지구 전투 등에서 전공을 세웠고 그 공을 인정받아 1951년 태극무공훈장, 미 은성무공훈장과 미 공로훈장을 받았다.

 전후에도 김 중장은 1953년 해병학교장에 임명되어 해병교육단장을 겸임하며 정예 해병 육성에 주력했다. 1957년 해병 제1사단장에 부임해 오늘날 해병대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군문을 나선 후에는 국방부장관으로 발탁되어 재임기간 중 한국군 최초로 구축함 도입, 합동참모본부 설치 등 군 전력 향상과 국가방위력 증강에 노력해 자주국방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8월7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유족과 해병대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거행된다.

 b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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