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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교도통신 '中시진핑 주석 측근 리샤오린, 방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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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8-26 10:31:25  |  수정 2016-12-28 13: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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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정상회담 물밑 조율 가능성 제기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중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이 방일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 교도 통신은 2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민간우호단체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리샤오린(李小林) 회장이 9월 중순과 10월초에 오사카와 도쿄를 잇달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리 회장은 9월 22일~23일 오사카시에서 개최되는 '중일 우호교류회의’ 참가를 조율하고 있으며, 양국이 2년에 1번씩 교대로 여는 이번 회의는 ‘민간 교류의 새로운 고조’를 주제로 양국 요인들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리 회장은 또 10월 7일에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창가학회 계열 민주음악협회가 연대해 추진하고 있는 발레 ‘도키’의 일본 첫 공연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리 회장은 앞서 2012년 12월 아베 내각 출범 직전 도쿄에서 아베 수상과 극비리에 회담을 가졌으며, 작년 3~4월에도 도쿄를 방문해 아소 부총리 및 자민당의 고무라 마사히코 부총재 등과 비밀리에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조율 중인 일본 방문에서도 APEC을 염두에 두고 극비리에 양국간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리 회장은 리셴녠(李先念) 전 국가주석의 딸로 시진핑 주석과는 어린 시절부터 친분이 있으며, 시 주석과 같은 태자당(고위간부 자제) 세력의 주요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한편, 중일 양국이 APEC을 앞두고 중량급 인사들을 상대국에 보내거나, 방문 일정을 조율하면서 양국 정상회담을 물밑조율하기 위한 이른바 '네마와시(사전교섭)'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후쿠다 야스오 일본 전 총리도 지난 달 27일 베이징을 방문해 취임 이후 일측 인사들을 만나지 않던 시진핑 주석을 예방한 바 있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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