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창원시 새야구장 입지 변경에 진해반발 표면화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4-09-05 18:45:46  |  수정 2016-12-28 13:20:02
associate_pic
【창원=뉴시스】박오주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지역 시민단체 임원들을 비롯한 도·시의원 20여명이 5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창원시가 4일 발표한 새야구장 입지 변경'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면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성토하고 있다. 2014.09.05.  joo4829@newsis.com
진해지역 출신 유원석 창원시의장 "야구장 건립에 협조 않겠다"

【창원=뉴시스】박오주 기자 = 창원시의 새야구장 입지 변경에 진해지역의 시민단체 및 도·시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진해출신 유원석 시의회 의장은 야구장은 물론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비협조 방침을 밝혔는가 하면 진해지역 시민단체인 진해발전추진위원회와 도·시의원들은 안상수 시장을 마산시장으로 격하하며 창원을 떠나라고 성토했다.

 유 의장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야구장 입지 결정은 시장의 고유권한이라 하더라도 의회와 협의가 없다면 그 어떠한 사업도 진척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간의 상생관계를 먼저 깨뜨린 집행부에 대해 의장의 권한 범위 내에서 확실히 견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 의장은 향후 새야구장 건립에 필요한 공유재산관리계힉 변경 승인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유 의장은 또 "예산과 민생을 제외한 급하지 않은 사업은 의장단과 협의를 통해 철저하게 배제하겠다"고 했다.

 특히 유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시정발전연구원 설립조례안과 관련 "막대한 인건비가 소요되는 만큼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의장 직권으로 상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유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양대축으로 상호협력해야 하는 관계임에도 의회를 완전히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한 독단적인 집행부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진해발전협의회 임원을 비롯한 도·시의원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야구장 이전 발표는 의회의 결정을 무시한 제왕적 행위이자 진해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폭거"라며 ""구단의 요구에 끌려다니는 안상수 시장은 마산을 위한 마산시장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안 시장은 향후 야구장문제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국민감사청구, 주민소환, 진해분리운동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향후 각오를 다졌다.

 joo4829@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사회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