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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철거 후 불법 안마 기승'…춘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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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9-10 07:00:00  |  수정 2016-12-28 1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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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춘천지역의 불법 안마시술소가 경찰의 잇따른 검거에도 뿌리 뽑히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안마시술소에서 목욕시설과 침대시설을 갖춘 속칭 '탕방'을 만들어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12명을 검거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성매매 특별 단속에서도 춘천지역만 4곳의 불법 성매매업소를 적발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검거에도 안마시술소의 불법 성매매 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실정이다,

 시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춘천시의 몇몇 안마시술소가 일반 업소로 간판을 내걸고 중국인 여종업원을 고용, 한 사람당 8~12만원의 화대를 받고 안마뿐 아니라 버젓이 유사성행위를 알선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보자 A씨는 "퇴계동, 효자동, 후평동 등 춘천 도심 곳곳에 불법안마시술소가 자리 잡고 있어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며 "개인적으로 흥정만 잘하면 성행위도 가능하다. 안마기술보다는 유사성행위에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몰래 감추는 것도 없고 대놓고 영업을 하고 있지만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며 "몇몇 일반 안마시술소에서도 추가금을 주면 유사성행위를 해주는 곳도 많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제보가 들어오게 되면 현장출동을 하고 들어가서 확인을 하게 되지만 대부분 식언장치를 하고 있고 CCTV가 설치돼 현장증거 확보 등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제보가 쌓이게 되면 사법부에서 위장단속을 나가 현장적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춘천시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난초촌의 평화적 자진 폐쇄사례가 중앙부처 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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