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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유룡 단장, 톰슨로이터 예측 '노벨상 수상 인물'에 선정

이시우 기자  |  iss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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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9-25 13:01:00  |  수정 2016-12-28 13: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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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이시우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은 유룡 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연구단 단장(KAIST 화학과 특훈교수)이 노벨상 예측으로 유명한 톰슨 로이터가 선정한 올해의 '노벨상 수상 예측 인물(Thomson Reuters Citation Laureates, 화학분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연구자가 톰슨 로이터가 선정한 노벨상 수상 예측 인물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술정보 서비스기업인 톰슨 로이터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연구인용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매년 선정이 유력한 노벨상 후보자를 예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노벨상 수상자 11명 중 8명이 톰슨 로이터가 예측한 인물이 선정되는 등 지난 2002년 예측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과학 분야에서 156명 중 25명이 실제 노벨상을 수상했다.

IBS는 유룡 단장이 노벨상 수상 예측 인물에 선정된 이유에 대해 그의 창의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유룡 단장의 대표 연구는 메조다공성 탄소의 합성과 메조다공성 제올라이트 촉매 물질의 설계다.

직경 2∼50nm 범위의 구멍으로 이루어진 나노다공성물질(메조다공성실리카)을 거푸집으로 이용해 나노구조의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 '나노주형합성법'을 창안했다.

이 방법으로 1999년 규칙적으로 배열된 탄소를 세계 최초로 합성에 성공해 KAIST에서 만든 탄소 나노구조물(carbon mesostructured by KAIST)이라는 뜻에서 'CMK'로 이름붙여져 있다.

이로 인해 기능성 메조다공성 물질의 설계에 관한 연구 성과가 모두 1만 9800번이 넘는 인용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단일 논문으로 인용회수 1000번이 넘는 논문이 3편이나 있고 고인용 논문(Highly Cited Paper: 분야별 피인용 횟수 상위 1%에 속하는 우수 논문)의 수는 12편으로 기존의 일부 노벨 화학상 수상자보다 많다.

이같은 성과로 2011년 유네스코와 IUPAC에서 선정한 '세계 화학자 100인' 중 1인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12월에는 '사이언스'로부터 10대 연구과학기술 성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제올라이트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브렉상(2010),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2005), 세계 수준급 연구영역 개척자(2007), 국가과학자(2007)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톰슨 로이터는 화학분야 노벨상 수상 예측 인물에 유룡 단장 외에 기능성 메조다공성물질 디자인 관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같은 주제를 연구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찰스 크레스지(Charles T. Kresge), 미국의 게일런 스터키(Galen D. Stucky)를 함께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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