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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코이카 사업 사실상 독점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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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10-07 13:57:44  |  수정 2016-12-28 13:28:37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의 전직 이사들이 설립한 민간법인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가 코이카 사업들을 거의 독점적으로 수주하는 등 특혜를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7일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가 코이카 연수센터 내 사무실을 보증금도 없이 월 100만원에 임차해 사용하는가 하면 2011년부터 4년여간 코이카로부터 26건에 총 59억원 상당의 계약을 수주했고 이 중 22건이 수의계약"이라고 지적했다.

 원 의원에 따르면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가 코이카로부터 수주한 사업은 ODA(공적개발원조) 사후관리지원 및 사업평가, 해외봉사단훈련, 지구촌체험관운영관리, 해외봉사단 인력파견, ODA교육원 교육과정 운영 지원, ODA청년인턴사업지원, 물품조달, 홈페이지관리, 차량운행 등이었다.

 원 의원은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는 곧 코이카 분관이라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가 코이카 사업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는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의 이사진 8명중 7명이 코이카 출신(전 이사장 1명, 이사 5명, 지구촌체험관장 1명)으로 채워진 소위 오다피아(ODA 관피아)의 전형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원 의원은 그러면서 "사업 독점은 코이카의 업무가중을 해소하고 민간의 전문성을 수용해 ODA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당초 취지에 크게 벗어난다"면서 "외교부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코이카 용역 발주 투명성·공정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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