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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사건 피해자들 "은닉재산 횡령 채권단대표 엄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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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11-26 17:53:09  |  수정 2016-12-28 13:43:49
【대구=뉴시스】김태원 기자 =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사건의 피해자들이 현재 대구지법에 구속수감 중인 채권단 대표진 6인에 대해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26일 대구지법에 제출했다.

 진정서를 제출한 시민단체 '바른 가정경제 실천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바실련)'은 "채권단이 조씨의 남겨진 현금, 부동산 등 2000억원 가량을 횡령했으며 7년 여 동안 피해자들로부터 소송비, 서류접수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기는 등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면서 엄벌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바실련은 "진정서에 채권단 측이 피해자들로부터 피해회복을 거론해 받아낸 권리 포기각서 등에 대한 법적 효력 무효를 주장하는 2000여 명의 내용증명도 함께 포함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팔 사건'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이 대구와 인천 등에 20여 개의 피라미드 업체를 차려 놓고 의료기기 대여사업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2004년부터 5년간 5만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4조원의 투자금을 받아 빼돌린 뒤 중국으로 도주한 사건이다.

 대구지검은 조씨의 은닉재산을 재수사하면서 지난달 21일 피해자 채권단 임원 등 6명을 특경법상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으며 지난 13일 또 다른 임원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추가 구속기소했다.

 bplace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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