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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조지 말레이시아 엡솜칼리지 교장 "학교 모토는 '내집처럼 편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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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12-09 09:57:14  |  수정 2016-12-28 13: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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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뉴시스】이혜원 기자 = "학교의 모토는 '내집처럼 편한 곳' 입니다. 학교에 선생님들이 24시간 함께 있기 때문에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학교생활이 가능합니다. 학생 한 명 한 명 관심있게 돌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마틴 조지(Martin George) 말레이시아 엡솜칼리지 교장은 지난 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엡솜칼리지 개교식'에서 뉴시스 기자와 만나 이같은 기숙학교의 장점을 설명했다.

 조지 교장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정치학과 현대 역사를 전공한 후 영국 육군에서 10년간 복무했다. 말레이시아 엡솜칼리지 교장으로 오기 전에는 더럼(durham) 학교의 교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 9월 문을 연 말레이시아 엡솜칼리지에는 현재 159명의 학생과 40명의 학생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학교의 기숙시설을 이용하는 학생은 75명이며, 교사의 대부분은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엡솜칼리지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시설이 갖춰졌다는 점과 교사들이 함께 생활한다는 점이다.

 조지 교장은 "선생님들이 24시간 함께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모두 보살필 수 있다"며 "학부모들이 처음 학교에 왔을 때 보이는 반응은 '놀람'이다. 학생들을 위한 많은 공간과 시설에 대부분 놀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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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엡솜칼리지 학생들의 하루는 오전 7시에 시작된다. 7시에 기상한 후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수업을 듣는다. 이후는 체육활동, 음악활동, 과학활동 등 자신이 선택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한다. 하루 일과는 오후 9시15분쯤 마무리 된다. 

 "빡빡하게 짜여진 스케줄에 학생들이 피곤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조지 교장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점심, 저녁 식사 시간 등에 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다"며 "주말에는 근교나 시내에 다녀오는데 물론 개인행동은 안된다"고 말했다.

 또 "기숙사를 감옥처럼 느끼는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사감들을 통해 아이들을 24시간 관리하고 있다. 전통적인 훈육이 아니라 친구처럼 따듯하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선생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엡솜칼리지에는 총 6개의 기숙사가 있다. 처음 기숙사에 오게 되면 친구를 사귀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생일에는 기숙사 모든 학생들이 함께 축하를 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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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학생들이 함께 생활을 하다보니 서로서로 돕고 배려하는게 몸에 베어 있다"며 "나이가 많은 학생도 어린 학생에게서 배울 것이 있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엡솜칼리지는 영국 대학과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한 수업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엡솜칼리지에서 예비대학이라고 불리는 A레벨(CIE)을 듣고 있는 학생은 24명이다.

 조지 교장은 한국 학부모들에게 "한국과 멀지 않은 말레이시아에서 영국 학교의 문화와 시스템을 배울 수 있다"며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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