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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마이닝 '뒤숭숭'…광산개발 답보·잦은 대표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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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12-11 13:50:27  |  수정 2016-12-28 13: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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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 상동읍 상동마이닝㈜의 텅스텐광산 개발사업이 2년째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상동마이닝은 채굴사업 답보에 이어 최근 2년간 대표이사가 5번이나 교체되면서 주변에 허탈과 불안의 시각이 높아지는 형국이다.

 11일 영월군에 따르면 상동마이닝은 영월군에 이달 말까지 광물 선광장과 파쇄장 건설에 필요한 설계용역과 토목건축사업을 준비해 내년 5월 착공예정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상동마이닝은 11일 지난 9월 초 이상범 전 대표이사 후임으로 선상철 대표이사가 부임해 텅스텐 광산 개발에 필요한 광물 선광장과 파쇄장 건설을 준비 중이라고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2년 이상 본격적인 광산개발은 진전이 전혀 없이 회사측은 시추와 선광장, 파쇄장 건설계획만 구상하는 것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사실 지난 2012년 2월 26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8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발표에 이목이 집중됐던 상동마이닝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광산개발 전문업체로 알려지며 상당한 기대를 모았다.

 이후 상동마이닝은 지난 2012년 8월 20일 상동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통해 김용우 당시 대표는 친환경 광산개발과 지역과 상생경영을 통해 공생발전방안을 제시할 당시까지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광산개발은 지지부진한 상황에 지난 2013년 1월 김용우 대표가 갑자기 자리를 물러나고 캐나다출신 부라이언 사장과, 데이비스 컨스터블 사장 역시 각각 2개월 정도 근무하고 물러났다.

 이어 지난해 5월 부임한 고려아연 출신의 이상범 사장은 비교적 장기간 재임하다가 지난 8월 말 1년 3개월만에 그만두면서 최근 2년간 5번째 대표이사 교체가 이뤄졌다.

 상동마이닝 관계자는 "광산 현장에 대한 시추는 6단계까지 마쳤다"며 "광량과 품위등을 본사에서 확인하고 있으며 선광장과 파쇄장 건설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주민 민원에 이어 군에서도 사업에 대한 진척이 없어 향후 사업구상계획을 알려달라는 공문을 보내 최근 회신을 받았다"며 "지역의 기대가 크지만 지금 진행상황은 상당히 더딘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동마이닝 상동 현지에는 한때 3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했으나 최근에는 20명 미만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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