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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살인혐의 기소된 미군 신병 인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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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12-16 20:59:15  |  수정 2016-12-28 13:49:33
【마닐라=AP/뉴시스】김재영 기자 = 필리핀 정부는 여성으로 성전환한 필리핀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미 해병대 병사의 신병 인도를 요구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조지프 펨버튼 일병은 지난 10월 수빅 만에 정박한 근무 함선에서 외박을 나왔다가 바에서 만난 성전환 여성을 죽인 용의자로 지목됐다.

 펨버튼이 미군 함선으로 귀대한 후 필리핀 수사 당국과 미군 당국 간에 용의자 수사 및 인도를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자 필리핀인들은 분노했다. 필리핀 대통령과 미국 국무장관까지 나선 뒤 펨버튼은 미군 배에서 필리핀 군부대로 이송됐다.

 그러나 주둔군 지위협정에 따라 펨버튼이 격리 억류된 컨테이너를 필리핀 병사가 아닌 미 해병대원들이 보호 경계를 서 왔다.

 필리핀 검찰은 15일 펨버튼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에 따라 신병 인도를 미군에 정식으로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필리핀에서 완전 철수했던 미국은 올 초 필리핀과 방위협력 협정을 맺었다. 필리핀은 중국과 남중국해 도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어 이전보다 미국의 도움이 크게 필요한 상황이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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