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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에 불 지른 정신분열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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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12-24 09:39:45  |  수정 2016-12-28 13:51:33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중부경찰서는 24일 자신이 입원한 대형병원에 불을 지른 A(47)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18분께 부산 중구의 한 대형병원 지하 1층 연결통로에서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해 연기가 병원에 퍼지면서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았고, 불은 폐자자와 쓰레기, 벽면 등을 태워 22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병원 내 CCTV 20대의 영상을 분석, 불이 난 장소에서 빠져나가는 A씨의 모습을 확보한 뒤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정신분열증세 등으로 이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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