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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북부 문화예술인 의견수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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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1-11 21:28:31  |  수정 2016-12-28 14:25:15
재단, 북부사무소 활성화 추진…문화 불균형 해소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북부 지역의 문화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북부사무소를 다시 운영, 활용하기로 했다.

 경기문화재단은 14일 파주예술공장에서 '2015년 북부사무소 운영을 위한 문화예술인 간담회'를 연다.

 재단은 이날 오후 2시 북부지역 예술가와 기획자 40명을 초청해 3월 본격적인 의정부 북부사무소 운영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북부사무소는 팀장급 1명, 정규직 1명, 계약 2명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북부사무소를 통해 북부 문화예술인들의 생각을 듣고 풀어내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북부 불균형 심각…문화시설 남부에 34%

 재단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북부지역을 순회하며, 모두 4차례에 걸친 북부사무소 운영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2007년 2월까지 2년 동안 의정부 북부사무소를 설치·운영돼오다 경기도청 통합운영과 함께 문을 닫았었다.

 이후 민선 6기를 맞아 재단은 경기북부 지역의 문화 불균형 해소와 북부 도민들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북부사무소를 다시 열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부지역 문화기반 시설은 경기 남부에 비해 34%(2009년 문화시설 총람, 문화부), 문화예술단체는 22%, 문화예술인은 25%(2008년 경기도예술인조사, 경기문화재단)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문예술인들의 실정이 이렇다 보니 일반 도민들의 생활예술 참여경험도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져(동아리 활동경험이 전무 90%) 있다. 같은 북부지역 내에서도 서북내륙권과 동북해안권의 격차도 심하게 벌어져 있다.

 ◇북부 특성에 맞는 지원사업 진행

 재단은 이같은 문화적 격차를 개선하고, 침체된 북부 문화예술생태계를 자극하기 위해 북부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과 지역문화예술인 발굴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문화예술생태계의 풀뿌리 역할을 할 '청년 문화예술기획자 양성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촌지역 거주 고령인구를 위한 '농촌특성화 문화예술 활동'과 '실버커뮤니티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군부대가 많은 지역특성도 감안,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신세대 장병문화 예술활동 지원사업'도 펼친다.

 '2015년 경기 민속 문화의 해'를 맞아 경기북부 지역에 살아 숨 쉬는 전통연희 문화를 발굴하고 창조적 지역문화로 재구성하는 '북부지역 전통연희 활동 지원사업'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북부사무소를 통해) 북부에 맞는 환경을 반영해야 한다"며 "북부에 민속이 많다. 새롭게 특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k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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