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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중구 조직위원장 '치열 경쟁' 뚫은 지상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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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1-27 17:59:46  |  수정 2016-12-28 14: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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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현아 홍세희 기자 = 새누리당이 공모한 조직위원장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던 서울 중구에서 지상욱(50)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임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 조직위원장은 지난 2012년 7월 정진석 전 의원이 당시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되면서 당적을 포기해 공석이 된 자리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이번 공모에서 중구 지역은 서울의 중심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강해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일찌감치 중구에 관심을 보인 지 전 대변인의 이름은 꾸준히 거론됐다. 지난해 초 나경원 의원과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으나 당내 계파간 이해관계로 꿰차지는 못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여성 단일후보를 꺽고 두번째 도전만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즉 문정림 의원과 단일화한 민현주 의원과 막판 경쟁을 벌여 승리를 한 것이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지 전 대변인은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모를 앞둔 지난해 11월 심씨가 중구 무지개행복위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 나타나 남편의 지원사격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여론조사와 대면평가가 각각 60%와 40%씩 반영된 이번 심사에서 지 전 대변인의 인지도도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그가 정치권에 발을 들이게 된 배경은 독특하다. 200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전 대표가 스탠포드 대학으로 연수를 떠날 때 '그를 돕지 않겠냐'는 지인의 권유에 따라 인연이 됐다. 이후 자유선진당이 창당된 2008년 당 대변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이듬해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다시 출사표를 냈지만 자유선진당 지도부가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자 불출마 선언과 함께 탈당했다. 새누리당에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며 입당했다.

 ▲1965년 서울 ▲연세대 토목공학과 ▲스탠퍼드대 토목공학 석사 ▲도쿄대 건축공학 박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기술정책연구그룹장 ▲미국 후버연구소 객원연구위원 ▲연세대 국제대학원 연구교수 ▲자유선진당 총재 공보특보 ▲자유선진당 대변인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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