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설날 새벽 용산역 화장실 불지른 20대 노숙인 불구속 입건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5-02-20 14:43:08  |  수정 2016-12-28 14:36:05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설날인 19일 서울 용산역 화장실 휴지통에 불을 지르고 도망간 노숙인이 철도경찰에 붙잡혔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경찰대는 노숙인 김모(25)씨를 일반 물건 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철도경찰대에 따르면 평소 용산역 일대에 머물던 김씨는 설 당일인 지난 19일 오전 4시20분께 KTX 용산역 남자 화장실 철제 휴지통에 라이터로 불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방화 직후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달아났으며 철도경찰대는 화재경보와 민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지통이 불에 그슬린 것 외에 특별한 피해는 없었다고 철도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김씨는 다음날인 20일 오전 5시10분께 용산역을 다시 찾았다가 순찰 중이던 철도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에 추워 불을 피웠다"며 대부분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는 조사를 마치고 석방된 상태"라며 "나중에 검찰 송치 후 필요하면 추가 조사가 진행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연휴 기간 여객이 많지 않은 새벽 시간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연휴 기간에 역내 방범 및 순찰 활동을 더 강화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헤드라인

사회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