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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곳곳서 박근혜 대통령 비판 전단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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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2-25 14:37:12  |  수정 2016-12-28 14: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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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인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지하철2호선 신촌역 인근에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라는 명의의 단체가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전단지를 살포 하고 있다. 2015.02.25.  marrymer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는 25일 청와대와 서울 마포구 신촌로터리서 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이 살포됐다.

 이날 낮 12시께 청와대 사랑채 옆 버스정류장이 있는 인도에 A4지 반만한 크기의 전단 500여장이 뿌려졌다. 이 전단은 경복궁 쪽에서 돌담을 넘어 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사진이 마주하는 형태로 된 배경 위에 국정원 대선개입 유죄판결 관련 기사 내용이 포함돼있다. 이와 함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란 단체명이 적혔다.

 전단 앞면에 새겨진 박 대통령의 사진 위로는 말풍선이 그려져있다. 그 안에는 "댓글 달았는지 증거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와 "부정선거? 대선 때 국정원 도움 받은 적 없다"라고 쓰였다.

 전단에 따르면 위 발언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후보자 시절 TV토론과 2013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한 말이다.

 박 대통령 사진의 오른쪽 면에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진이 위치했다. 원 전 국정원장 얼굴 위에는 '국정원 불법 선거 개입 인정', '원세훈 징역 3년 실형, 법정구속'이라고 적혔다.

 두 사람의 사진 한 가운데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국가정보원법 위반, 모두 유죄판결'이라는 내용이, 전단 아랫면에는 '국정원 대선개입, 불법부정선거 의혹 사실로 확인. 박근혜씨 이제 어떻게 할겁니까'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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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취임 2주년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 기습적으로 뿌려진 박근혜 정권 규탄 전단지. 전단지에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 이라는 단체명과 국정원 대선개입 유죄판결 관련 기사 내용이 포함 되어있다. 2015. 02.25.  suncho21@newsis.com
 전단 뒷면에는 박 대통령의 얼굴 위에 '그러니까, 사퇴라도 하라는 건가요?'라고 적힌 말풍선과 '응.'이라는 글자, 그리고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라고 쓰였다.

 청와대 앞 인도에 살포된 전단은 경비 중이던 경찰들에 의해 대부분 수거됐다.

 또 이날 오후 1시께 마포구 신촌역 인근에서도 같은 내용이 담긴 전단이 공중에서 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촌을 지나던 대부분의 시민은 '이거 뭐야'라고 말하며 놀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일부 시민은 길바닥에 뿌려진 전단을 직접 살펴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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