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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K리그 들썩인다…3개 구단에 응원가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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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3-06 18:19:53  |  수정 2016-12-28 14: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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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울산현대 서포터스 '용전사'(사진=국립국악원)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015 K리그 프로축구' 개막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국악 응원가가 울려 퍼진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울산 현대 축구단과 고양 Hi FC, FC안양 등 3개 구단에 국악응원가를 증정한다고 6일 밝혔다.

 각 구단의 서포터스는 이를 공식 응원가로 활용할 예정이다.

 8일 오후 4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의 응원가의 증정식을 연다. 관중이 울산 현대 축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응원가를 내려받게끔 한다.  

 이번 국악 응원가는 지난해 국립국악원이 전체 K리그 소속 축구단을 대상으로 국악 응원가 제작 지원 계획을 공지해 울산, 고양, 안양 등 최종 3개 지역 구단이 활용 의사를 밝혀 진행하게 됐다.

 2013 평창스페셜 올림픽 시상식 음악과 국립국악원의 생활 국악 음원을 꾸준히 발표한 손성훈, 서현일이 작곡에 참여했다. 각 구단과 소속 서포터스가 작사를 맡았다. 국립국악원 연주단도 녹음에 참여했다. 3개 구단에 2곡씩 총 6곡이다.

 국립국악원은 "격렬한 몸싸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축구의 박진감을 국악 타악기의 빠른 장단과 태평소, 피리 등의 우렁찬 선율로 표현했다"면서 "따라 부르기 쉬운 반복적인 후렴구는 서포터스가 포효하는 함성으로 직접 녹음에 참여해 실제 응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알렸다.  

 앞서 국립국악원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를 응원하는 공식 응원가 '코리아(KOREA)'의 뮤직비디오를 '강남스타일'의 월드스타 싸이와 함께 제작해 2000만 건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의 시상식 음악을 국악으로 제작했고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에 맞춘 공연 음악도 만드는 등 스포츠와 국악의 만남을 통한 국악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국립국악원 김해숙 원장은 "국악이 더는 공연장에만 머물러 있는 음악이 아닌 우리 생활과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한 진정한 국민 음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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