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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스펙 초월한다지만…' 구직자 지난해보다 스펙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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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3-17 11:45:33  |  수정 2016-12-28 14:43:11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올해 구직자들의 이른바 '스펙(어학 점수와 자격증 등)'이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상반기 공채시즌을 앞둔 2월 한 달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신입 이력서 20만8485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토익 성적은 38.4%가 보유하고 있었고, 평균 점수는 750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 738점보다 평균 12점 높은 수치다.

 특히 800점 이상 토익 고득점자의 비율도 36.4%에서 40.5%로 4.1%p 증가했다. 토익 성적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800~899점(29.1%)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700~799점(28.8%) ▲600~699점(17.9%) ▲900점 이상(11.5%) 등의 순이었다.

 영어말하기 성적 보유자는 토익스피킹이 15.9%, 오픽은 10.8%로 지난해 동월(13.6%·10.5%) 대비 각각 2.3%p, 0.3%p씩 증가했다.

 기업에서 필수 및 우대 조건으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 자격증 보유자는 지난해 79%에서 올해 81.1%로 2.1%p 증가했다. 보유 개수는 평균 3개로 집계됐다.

 한편 인턴 경험자는 평균 21%, 학점은 평균 3.5점으로 동일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실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스펙 쌓기가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취업시장 비정상 1위일 정도로 구직자 스스로도 옳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며 "하지만 막연한 불안감과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해 여전히 스펙쌓기에 몰두하는 구직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의 채용전형과 평가기준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구직자들도 목표기업과 지원직무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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