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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가출女 성매매시키고 성폭행한 30대 포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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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3-26 08:26:44  |  수정 2016-12-28 14:45:46
【서울=뉴시스】김예지 기자 = 10대 가출청소년을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시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0대 가출청소년과 20대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오모(37)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및 특수폭행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성매매 여성 4명과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글을 올리고 성매수 남성들을 유인한 3명을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2일까지 중랑구 망우동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리고 가출 청소년 김모(17)양 등 여성 5명을 고용했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성매매 1회당 약 5만원씩 수수료를 떼는 수법으로 총 835회에 걸쳐 4175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오씨는 김양 등 20대 여성들을 다른 업주에게 소개 받고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은 경찰 조사에서 "오씨에게 지난해 10~11월 수차례 성폭행을 당하고 강제추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오씨는 지난해 10월 성매매를 그만두겠다는 김양을 야구 방망이로 때려 타박상을 입히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오씨는 다른 성매매 여성 김모(22)씨가 임신을 하자 지난 18일 산부인과에 함께 가 수술비를 내주고 임신 중절수술을 받도록 하고 성매매로 다시 돈을 갚으라고 강요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가 성매매를 그만두지 못하게 하자 김양 등 4명의 여성이 경찰서에 찾아와 덜미가 잡혔다"며 "성매수 남성들을 비롯해 임신 중절수술을 해준 병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ej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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