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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골프는 비즈니스…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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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3-28 07:10:50  |  수정 2016-12-28 14: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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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강진형 기자 = 해외 골프 접대 의혹과 항공기 비즈니스석 이용 등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2015.03.28.  marrymero@newsis.com
【영종도=뉴시스】우은식 기자 =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는 28일 미국 방문 중 골프 접대 의혹과 관련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자신의 골프 라운딩을 비판한 것은 최근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조치에 대한 우회적인 공격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골프는 비공식적인 비즈니스다. 계약 수주를 받는데 접대가 필요한 사항이었고 공식 일정을 마치면 할 일이 없어서 라운딩을 한 것"이라며 "2시간에 95불이면 비싸지도 않은데 미국 문화와 한국 정서가 맞지 않아 이해를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지니스석 탑승과 관련해서는 "공무원 규정에 나와있는 대로 차관급 이상이면 비즈니스석을 타게 돼 있다"며 "이코노미석을 타면서 쇼할 생각은 없다. 규정대로 탄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홍 지사는 또 무상급식 논란에 대해 "선택적 무상급식을 해도 서민들은 무상급식을 받게 되고 돈 있는 사람에게 돈을 걷어서 교육비로 주는 것인데 왜 반대를 하느냐"며 "야당에서 이 문제를 어린애 밥그릇 빼앗는다고 공격하는 것은 저급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무상급식 폐지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짜로 준다면 다 좋다고 한다. 모든 사안을 여론조사로 결정하면 나라가 제대로 가겠느냐"며 "그런 식이라면 지도자를 뽑을 이유도 없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홍 지사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골프 접대 의혹과 관련 "평소 같으면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일과성 해프닝으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을 무상급식과 관련지어 비난하다 보니 일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 진영의 표적이 되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앞으로 좀 더 사려 깊게 처신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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