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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에 없는 감동, 여기 있소” 세레나·약장수·땡큐 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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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4-23 06:00:00  |  수정 2016-12-28 14: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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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할리우드 영화 ‘세레나’(감독 수잔 비에르)의 한 장면.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세레나(Serena)  4월23일 개봉

 감독 : 수잔 비에르 / 출연 :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런스 / 장르 : 드라마 / 청소년 관람 불가 / 109분

 1920년대 미국, 열정적이고 야망 넘치는 목재 사업가 ‘조지 팸버튼’(브래들리 쿠퍼)은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세레나’(제니퍼 로런스)과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곧 결혼하고, 조지의 사업도 번창해 이들은 앞으로 영원히 행복만 계속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어느 날 조지가 믿었던 부하에게 배신을 당하는데 이 과정에서 세레나는 급기야 조지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아버린다. 이로 인해 둘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향해 치닫는데….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이자 막강한 티켓파워까지 보유한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런스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스’(2012)와 ‘아메리칸 허슬’(2013)에 이어 또 다시 만난 작품이라는데 그 무슨 얘기가 더 필요하겠는가.

 이들을 남녀 주인공으로 내세워 작업한 제83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인 어 베러 월드’)에 빛나는 덴마크 출신의 ‘여성 명장’ 수잔 비에르 감독과 2009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선정 작품인 동명 원작소설의 작가 론 래시가 오히려 ‘행운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약장수 4월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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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 영화 ‘약장수’(감독 조치언)의 한 장면.
 감독 : 조치언 / 출연 : 김인권, 박철민, 이주실 / 장르 : 드라마 / 15세 관람가 / 104분

 생계와 아픈 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대리운전, 일용직 등을 전전하던 ‘일범’(김인권)은 결국 어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비싸게 판매하는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하게 된다.

 “내가 아무리 이러고 산다고 해도 할머니들한테 사기를 쳐서 먹고 수는 없다”며 자신의 처지를 한심하게 생각하는 그에게 홍보관 점장 ‘철중’(박철민)은 “우리가 (그분들의)자식보다 낫다”며“ 당장 처자식 먹여 살리려면 목숨 걸고 팔라”고 종용한다.

 신기하게도 어머니들은 그의 ‘재롱’을 보며 즐거워하고 고마워한다. 그런 어머니들을 보며 일범 역시 보람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검사 아들을 뒀지만,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홀몸노인으로 지내는 ‘옥님’(이주실)이 홍보관을 찾는다.

 진짜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울리는 배우’가 아니라 ‘웃기는 배우’라는 사실을 늘 입증해온 김인권과 박철민이 뭉쳐 어버이날(5월8일)을 앞두고 가족과 효(孝)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며 진정한 가족애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땡큐, 대디(De toutes nos forces, The Finishers) 4월23일 개봉

 감독 : 닐스 타베니어 / 출연 : 자크 검블린, 파비앙 에로 / 장르 : 드라마 / 전체관람가 / 8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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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랑스 영화 ‘땡큐, 대디’(감독 닐스 타베니어)의 한 장면.
 전신마비 상태로 태어났지만, 또래 아이들처럼 달리고 싶었던 ‘줄리안’(파비앙 에로)은 수영 3.8㎞, 자전거 180㎞, 마라톤42㎞ 완주를 목표로 하는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하기로 한다.

 그러나 아버지 ‘폴’(자크 검블린)은 그의 무모한 도전을 허락하지 않았고, 철인 3종 경기 위원회마저 그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출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코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줄리안은 철인 3종 경기 위원회에 직접 찾아가 호소,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그의 강한 의지에 모든 이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결국 폴이 그의 꿈을 돕기 위해 나란히 도전에 나선다.

 ‘오프라 윈프리 쇼’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뒤, 유튜브 조회 수 1500만 건을 기록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기적의 아이콘’이 된 팀 호이트 부자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토리가 보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만든다.

 캐릭터의 진정성을 전하기 위해 실제 장애인이 출연해야 한다고 믿고 5개월 동안 프랑스 전역 170여 병원을 누비며 줄리안 역할을 할 인물을 찾은 닐스 타베니어 감독과 선발된 뒤 뇌성마비 장애를 이겨내고 혼신의 연기를 펼친 파비앙 에로의 이야기 또한 영화로 만들어도 될 정도로 감동적이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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